일단 첫번째로 크루에게 아무 일이 없기를 빕니다.


생방송으로 오랜만에 보고있었는데 페라리 원투펀치라 씐나있었습니다. (본인은 베텔 그리고 키미를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단순 미케닉 실수인가해서 아쉬웠습니다만 라이코넨이 스티어링 휠을 아주 쌔게 가격하는 걸로 보아 많이 화났을 것이라 생각되긴 합니다.

솔직히 녹색불을 넣은 미케닉한테 가서 엄청 뭐라할줄 알았는데 리어타이어쪽에 부상자가 있어서 놀랬습니다.

머신에 나와서 걸어가는 라이코넨이 그래도 부상자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대로 피트 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라이코넨의 기분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잘 굴러가던 레이스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끝났으니깐요. 심지어 포디엄이었으니 화가 날만은 하죠.

물론 본인이 잘못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동고동락하는 팀원들인데 신경쓰는게 맞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이스맨이라 당연히 이런 반응일까도 싶었지만 잘 모르겠네요.


DAC 2018 우승 팀이 미네스키가 되었습니다...!

메이저급 대회에서 동남아팀의 우승은 처음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남아 도타계는 실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큰 마켓에 비해 많은 소외를 받아왔었죠. 

이번 대회에선 미네스키와 TNC 두 팀이 초반 그룹스테이지부터 호성적을 보이며 상위 라운드로 바로 진출하였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미네스키는 1위 TNC는 4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TNC는 그룹 스테이지에선 단 1패도 하지 않고 올라갔고, 미네스키는 1패만 하여서 조2위로 올라갔는데 토너먼트에서 미네스키는 단 한번도 다전제에서 패한 적 없이 결승까지 진출하였습니다. 결승에서는 LGD와 3:2라는 접전 끝에 승리하였고요.


동남아 프로씬은 전부터 개인 기량보단 무언가 부족한 팀웍 그리고 픽벤과 오더가 많이 지적받았는데 이번 대회의 미네스키를 보면 폭넓은 픽을 보여주며 기량을 과시하였습니다.(총 29개의 영웅을 픽)

이번 DAC가 주는 가장 큰 의의라면 기존과는 다르게 2주마다 바뀌는 자잘한 밸런스 패치 속에서 좋은 픽벤을 얼마나 선택하느냐가 앞으로 서킷포인트를 획득하는데에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라는 점입니다.

도타 팀들은 Ti를 목표로 어찌보면 1년동안 이것저것 테스트하는 시간이었는데 앞으로는 팀들이 로스터 변경을 통해 팀의 기량을극복하는데에 기존과는 다른 결과를 줄것 같습니다.미라클처럼 픽폭이 넓은 선수가 당연히 픽벤에서 여전히 유리하긴 합니다만 얼마나 코치지들이 캡틴이 패치를 잘 이해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팀의 기량이 하늘과 땅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는 것이죠.

물론 항상 Ti는 그 해의 꾸준히 강한 팀이 우승한다는 보장은 여태까지 없었습니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Ti기간에만 반짝하는 강팀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불과 3주전에 드림리그를 우승하였던 시크릿같은 경우 토너먼트에서 VG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기도 하고... (물론 이전 부쿠레슈티 메이저의 성적은 중위권이었고 그게 원래 자리였고 드림리그에서 반짝한걸수도 있습니다만...)

전통의 강호였던 OG나 EG의 부진도 패치의 낮은 이해가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팀 리퀴드 또한 점점 바뀌는 게임에 초반에는 항상 잘 풀어나가지만 하이 그라운드만 만나면 게임이 엎어지는 진귀한 현상을 자주 보여주곤 하고요...

이모탈스의 선전을 기대하긴 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곤 생각안하기에 그런 부분들만 보완된다면 앞으로의 남은 메이저 그리고 T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모탈스에게 바라는 것은 당장의 성적보단 좀더 장기적인 것입니다. 

물론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이 팀의 지속성을 상당히 높여주긴 합니다만 뭔가 팬덤을 제대로 갖추고 도타씬에서 사랑받는 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뽕으로 굴러가는 팀이 아닌 말이죠.

그러기 위해선 성적도 성적이지만 재미있는 경기들을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미네스키에서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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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탈스가 생긴지 어언 6개월이 되었다. 처음 생길때 다시 한번 주모를 외치던 도슬람들은 오히려 맴버들의 탈퇴와 점점 떨어지는 성적에 이젠 경기조차 잘 안챙겨보게 되었다.

6개월동안 현재 상황을 얘기해보자면 오히려 북미에서의 위치는 1.5티어로 내려온 느낌이다. 

전부터 있던 문제는 픽벤에서 뭔가 우위를 가지지 못하는 점.

픽벤이 어떻게 내부적으로 진행되는지는 보이스가 없기떄문에 전혀 알수 없지만 결국 두부가 캡틴이기에 하고싶은 말은 두부에게 전적으로 픽벤을 의존하는건 옛날부터 이해가 안되던 부분이다. 

도타에서 잔뼈가 엄청나게 굵은 쿠로키(리퀴드)나 퍼피(시크릿) 그리고 비교적 신생이라고 불릴만한 프나틱의 EE,  VP의 솔로, OG의 플라이조차 팀의 코치들이 있다.

코치들이 픽벤에 많이 대회 전 분석이나 회의를 많이해서 선수 혼자서 수집하기엔 너무 많은 데이터들을 잘 정리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두부는 다른 캡틴에 비하면 굉장히 경력이 짧은 편인데 팀내 오더를 어떻게 담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제일 나이도 어리고 경력도 짧은 두부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줄지 의문이다.

오히려 젊고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라면 좀더 미드 싸움이나 캐리의 파밍처럼 디테일한 곳에 집중할수 있는 선수들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이든다.

물론 두부의 슈퍼세이브나 극단적인 5번 운영을 무시하는건 아니다. 그러나 여태까지 도타를 해온 경험이 많은 다른 팀원들이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두부를 따를지는 의문이 든다.

지금은 탈퇴했지만 QO가 있던 시절을 얘기해보자면 QO의 피지컬은 정말 놀랍다. 굉장히 많은 이변을 만들어내는 진짜 스타성있는 플레이어임에는 부정할수 없다.

QO가 파밍이 망하거나 미드에서 말려서 게임이 그르친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러나 판단력이 항상 과해서 다된 밥에 재를 뿌린적이 너무 많다.

항상 무리하게 들어가서 죽는 건 정말 너무 많고, 이런 큐오의 고삐를 잡아줄 선수가 이모탈 내엔 전무했다. 큐오 위주의 성장으로 해결하는 이런 방식이 종종 압도적인 경기들을 만들기도 하지만 뻔하게 노출되어서 피닉스 시절부터 말아먹은 경우가 굉장히 많다. 

경기가 가장 재밌을떄는 QO와 MP 둘중 하나가 성장하는 방식인데 팀들에게 이지선다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QO를 말려죽이자니 MP가 크고 MP를 말려죽이자니 QO가 크는 상황은 상대 팀에게 굉장히 어려운 선택을 하게 한다.

다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QO를 컨트롤할 선수가 없다면 이모탈스는 결국 1.5티어에 머물수 밖에 없다.

MP의 공기화 (?)

MP는 분명히 굉장히 피지컬이 뛰어난 미드레이너이자 오프레이너였다. 어느 포지션을 맡겨도 제 역할을 잘 해냈었지만 14-16 이후로 시크릿에서 점점 무언가 피지컬적인 장점이 잃어버린 느낌이다.

MP가 게임을 풀어주는 경우가 이젠 거의 없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미친듯한 성장이나 상대를 압도하는 레인전같은건 이제 기대할수가 없다.

사실 MP가 미친듯이 잘 해주면 좋겠지만 그 방법이 아니더라도 이길 방법은 항상 많다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의 가장 큰 문제점을 말하자면 대부분의 팀이 이런 상황이지만 패치에 대한 대처를 전혀 못한다는 것이다.

7.08 패치 이후 도타는 쫌 많이 다른 게임이 되어버렸는데 그 이후로 여러 팀들이 하향세가 눈에 띄게 보이는게 이모탈스가 큰 하향세는 아니지만 팀이 컨셉을 전혀 못잡고 경기를 하는게 눈에 보인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엄청 출중하다곤 볼수 없지만 그렇다고 엄청 모자른 것도 아니다.

솔직히 료야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진짜 쫌 심하다...



는 3K의 평가고 잘못된 부분들은 달게 지적 받겠습니다...

선수들 모두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고 태업하거나 그래서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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