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자, IT

BenQ zone 이용기.

320x100

시간이 남아서 잠깐 피시방에 들러보았고, 획기역 근처였는데 대학가답게 다양한 사양의 모니터를 구비해 놓았었습니다. ( 144Hz 지원 모니터 뿐만 아니라 커브드까지..)

작년쯤 불어닥친 오버워치 열풍부터 시작해서 요즘 대세인 배틀그라운드까지 모두 슈팅게임인데 반응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들었었고, 그 반응성은 모니터 주사율이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더군요,. 

개인적으론 크게 잘 몰랐던 부분이고, 필자는 원래 흔히들 말하는 막귀에 막눈인지라 차이없다 생각했는데 평소에 오버위치를 굉장히 즐겨하던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144hz모니터 쓰다가 일반 모니터로 오면 마우스 움직임부터 둔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벤큐존에 앉아서 하라는 잠깐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슈팅게임에선(FPS라고 안하는 이유는 배틀그라운드 같은 3인칭 슈팅게임:TPS는 FPS와는 완전 다른 장르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얼마전에 봤던 중앙일보 기자조차 이런 사소한 부분은 신경쓰지 못하더군요.) 분명 좋습니다. 하지만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차이가 느껴지고 그떄문에 게임을 하는데 흥미가 떨어진다면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분명한 차이는 있습니다.

AOS나 RTS에선 그닥 좋은 걸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분명한 차이는 있습니다만.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함으로서 얻는 이득인 반응면에선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짱짱한 움직임이 그저 플라시보인지 모르겠습니다만 . 그보다 물빠진 색감떄문에 특히 도타를 플레이할 경우 아기자기한 그래픽 덕분에 클레이로 만든 캐릭터들을 움직이는 느낌을 느끼던 저로서는 색감이 너무 마음에 안들더군요.. 

그다음 맘에 안드는 부분은 시야각입니다.  그래도 옛날 TN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시야각입니다만 그래도 요즘 사용하는 IPS에 비하면 제 시야가 움직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거슬립니다.

여태까지 말한 단점들을 보면 결국 TN패널의 단점이고, 응답성은 TN패널의 장점이죠. 

솔직히 PC방이라면 오히려 좋은것 같습니다만 가격이 부담되고, 가정용으론 너무 그 용도가 제한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처럼 컴퓨터에서 하던것들을 오히려 스마트폰으로 많이 하게된 요즘같은 환경이라면 오직 게임을 위해 컴퓨터를 구매하시는 경우들도 많이 생기시고

이런 경우엔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슈팅게임 한정...) 

오히려 RPG나 콘솔게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스토리를 즐기고 영상미를 즐길만한 요소가 많은 게임이라면 그냥  IPS패널로 된 모니터를 사시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재밌는 체험이었네요.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