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6.XX대 업데이트를 하던 도타가 7.00 버전의 넘버링으로 넘어오면서 대격변의 예고하였고 그대로 적용된거 같습니다.
먼저 테스트서버를 통해 잠시 본 결과 평가 하자면
UI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많이 참고한것 같고 (물론 히오스도 이런 스타일이긴 합니다.)
게임 시스템은 히오스를 많이 뭔가 참고한 느낌입니다.
일단 기존 UI 굉장히 전통적인 블리자드 RTS 스타일을 담습하고 있었습니다. 도타 자체가 워크래프트 유즈맵에서 나온 것이기 떄문에 기존 유저들에게 많은 이질감을 주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한 것 같았습니다.
워크와는 다르게 스킬 비중이 커졌기에 오른쪽에 있던 공격,이동,홀드같은 기능들은 아예 아이콘을 빼버리고 스킬 아이콘을 중앙으로 가져오고 아이템과 상점 관련 창으로 넘겼었죠.
허나 확실히 AOS장르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 않기에 쫌 불필요한 공간이 많이 차지된다 싶었습니다. 게임하는데엔 지장없다고 생각 되었습니다만 디자인팀에겐 달랐나봅니다.
새로운 UI는 좀더 작아진 HUD를 통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합니다. 도타2 답게 여전히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고요. 아쉬운점은 기존에 팔아먹었떤 HUD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적용된다 합니다! UHD
직접 게임을 해본 결과 적응이 안되긴 합니다만 .... (굉장한 이질감이...)
그리고 또 굉장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무언가 끊김없이 로비에서부터 게임까지 스무스한 애니메이션을 제공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론 이 부분은 별로 맘에 안들더군요. 뭔가 대전격투게임에서 봤을법한 시작화면은...상당히 맘에 안듭니다.
차라리 기존 캡틴 모드같은 화면을 적용시켜주지..
시스템 내적으론 맵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물( 아직 정확한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서 ...) 모르겠습니다만 지형에 고저차가 더 심해져서 시야가 더 중요해 질거 같습니다.
로샨 위치도 바꾸고 너무 많아서 ...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이제 히어로즈 오브 스톰처럼 5리벨 10레벨 15레벨 25레벨에 영웅마다 특성이 있어서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뭔가 게임이 더 복잡해진 느낌입니다만... 기존에 와딩만 하다가 돈이 없어서 템도 못맞추고 한타때 스킬하나 쓰고 지워지던 서폿들에겐 좀 더 게임이 재밌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https://namu.wiki/w/도타%202/7.00%20업데이트
영웅별로 너무 많아서 자세한 사항은 나무위키를 참조하시는걸로...!
그리고 실제 게임을 한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굉장히 게임이 빨라진 것 같습니다. 40분정도면 대부분의 영웅들이 25 만렙이 된다하니 왠지 그동안 상대적으로 긴 게임시간이 발목이이었던 것을 개선한듯 합니다.
반대로 오히려 장점을 잃을수도 있겠죠..?
전체적으로 이번 패치로 인해 도타답게 모든 영웅들이 상향되었다고 봐도 될거 같고요.
그저 옛날에 하던 유저 입장에선 또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하니 힘들 뿐 입니다...(하지만 금방 적응하겠죠.)
저는 도타에게 굉장히 중요한 패치가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단순히 게임의 문제를 고치는 패치가 아닌 완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신규유저들을 끌어들일 생각인 것 같은데
반대로 기존 유저들만 탈주될수도 있는 양날의 검같은 패치라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