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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smells Like Teen Spirit" 유튜브 조회수 20억 돌파!

아이런메이든 2025. 6. 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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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TWKbfoikeg?si=mkmBS0_yaODSuL1U

 

너바나의 상징이자 그런지의 상징과도 같은 뮤직비디오 “Smells Like Teen Spirit”이 유튜브 조회수 20억 뷰를 돌파하며, 그런지 시대의 뮤직비디오로는 최초이자 록 뮤직비디오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이 이룬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 2019년 10억 뷰를 달성한 이후 약 6년 만에 또 하나의 10억 뷰 장벽을 넘은 셈인데, 이는 너바나의 사운드와 시대적 울림이 여전히 강력하게 공감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이 뮤직비디오는 대학교에서 연출에 재능을 인정받은 사무엘 베이어(Samuel Bayer)가 감독을 맡았으며, 고등학교 응원 집회가 폭동으로 변하는 장면을 통해 탈권위적이고 반항적인 그런지 정신을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 촬영 당시 엑스트라들은 반복되는 테이크에 화가 나 있었고, 커트 코베인은 이들을 무대 아래로 끌어내 모싱을 허락하며 진정성 있는 아노미를 만들어냈습니다 . 사실 이 촬영이 혼돈 그 자체였다는 보도를 보면—“director was screaming… crowd wanted to destroy the set”—베이어조차 말 그대로 “God is on my side”라며 환호했다고 전해집니다  .

편집 단계에서 커트 코베인이 감독 버전이 불만족스러워 자신의 얼굴 클로즈업을 삽입하고, 교장과 괴짜 선생님 장면을 과감히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 결정은 “바로 우리에게 참여하라, 저항하라”는 코베인의 메시지를 전면에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강력한 감정적 연결고리를 제공했습니다.

이 비디오는 1992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 영상’과 ‘최우수 얼터너티브 그룹’을 수상했고, MTV 유럽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상으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습니다 . MTV의 한 관계자는 “MTV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바꿨다”고 평가할 정도로 뮤직비디오 역사에서 획기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

너바나는 “Pixies 스타일을 모방해 ‘궁극의 팝송’을 만들겠다”며 시작했지만, 이 노래는 곧 그런지 운동을 중심에 세우며 1991년에서 1997년 사이 얼터너티브 록이 주류로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앨범 Nevermind는 1991년 9월 발매 이후 라디오뿐 아니라 MTV의 비디오 파워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무렵엔 주간 40만 장이 넘게 팔렸으며, 1992년 1월엔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등극했습니다 .

이 뮤직비디오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사건이었으며, 얼터너티브 록과 X세대 세대 문화 모두에 지울 수 없는 영향을 남겼습니다. 커트 코베인, 데이브 그롤, 크리스 노보셀릭이 무대 위에서 표현한 혼돈과 반항은 수많은 밴드와 청년 세대에게 “헤어 메탈 시대의 빈 껍데기” 대신 “슬래커와 10대의 불안”이라는 진정성을 갖춘 새로운 목소리를 대표하게 했습니다 .

이번 20억 뷰 돌파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입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울림이 살아 있으며, “이 비디오는 우리가 태어난 문화와 함께 성장했으며, 여전히 울림을 준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음악의 한 역사를 상징하는 MTV의 한 역사를 장식한 노래의 21세기의 파급력이네요.

곡이나 뮤비에 대해 붙일 말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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