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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디마지오 클립락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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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트랩중에 디마지오 클립락을 가장 좋아한다. 가죽 스트랩 여러가지 많긴 하지만 길이 조절이 상당히 길게 되는 클립락은 여러가지 스트랩을 써오다가 결국 정착하게 된 스트랩이다. 

또 다른 장점이라면 와이어리스같은걸 착용하고 있을 시에 바로 그냥 스트랩부분만 떼어서 다른 기타로 꽂기 굉장히 편하다는 접이다.

최근에야 알았는데 클립락 특유의 고질병인지 버클부분이 부셔저버리는 증상이 있는 것이었다.

같은 사이즈의 버클을 동대문에서 찾아보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버클은 모두 클립락의 버클보다 두께가 얇았다.

모든 버클을 다 갈아끼워야하나 고민하던 중 색깔은 흰색과 검정색 밖에 없지만 파츠를 팔고 있는걸 발견하게 되었고 바로 일본 쪽을 통해 주문을 하게 되었다.




이 녀석인데 딱히 클립락을 사용해본 유저들이라면 별로 특별할 것은 없는 것이다. 4번의 교체가 가능하다는 가정하게 2세트를 주문하였다.

솔직히 배송비 생각하면 쫌 화나긴하지만 사람의 익숙함은 무섭다. 다른 스트랩을 쓸 생각이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시나 디마지오 스트랩을 사용하시는 분들 혹은 사용하고 싶은신 분들에게 팁을 몇가지 드리자면 일단 팬더랑 깁슨은 별도의 나사 교체없이 바로 스트랩락만 교체하면 사용가능하다.  뭐 세상에 팬더 깁슨이 안되는게 뭐가 있겠냐만은...

하지만 의외로 여러 브랜드들이 다 다른 길이의 나사를 사용하는데 간혹 엄청 깊은 길이의 나사를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있다.

그런 경우 당황하지마시고 집에 케이블타이로(가장 작은 사이즈를 추천한다)  나사 구멍의 깊이보다 조금 짧은 길이로 케이블 타이를 잘라주어 넣고 나사를 박으면 남는 공간을 케이블 타이가 채워주어서 나사가 혼자 헛도는 일이 없어진다.

솔직히 디마지오측에서도 별로 팔고싶은 생각이 요즘 없어보인다. 일단 라인업이 현저히 줄어드는게 보이고 (애초에 네온이나 형광이 요즘 유행이 아니라 그런것도 있지만..) 그나마 스티브 바이나 존 페트루치만 신상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솔직히 다양한 프린팅의 클립락을 수집하고 싶은 입장에선 매우 아쉽다.

허나 클립락의 매력에 빠지신 분들이라면 조금 불편하겠지만 구글링을 해서 단점들을 조금 보완한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스트랩이고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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