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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헤어졌다.
애인의 말로는 사랑은 식어가고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단다.
그렇게 오랬동안 함께했던 사이인데 같이 있을수록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건 참 슬픈 일이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참 많다. 성격, 가치관, 돈, 집안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감정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이를 평생 지킬 수 있을까?
정말 어려운 일이다. 존중한다. 내 속마음까지 털어놓을수 있는 가장 편한 존재가 나와 더 이상할수 없다고 나에게 통보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경험이다.
하지만 그 사람도 '나'라는 존재와 있는게 정말 다양한 이유로 괴로웠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묻는다. 왜 내 맘대로 살고, 내 하고싶은대로 살면 안되냐고.
나는 내 맘대로 살아도 된다. 잠깐 힘들어도 내 꿈을 위해 계속 쫓아가면 된다.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은 그런 나와 함께 있는 것이 정말 힘들수도 있다.
뭐가 정답이란 말이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선택을 해야하고. 가끔은 그 선택때문에 선택 당하기도 한다.
2022년은 너무도 가슴 아픈 해이다. 내 주변 모두 가시밭 길을 걷고있는 기분이다.
옛날엔 우울하면 엄청 놀았는데 밖에서 이제는 그러지도 못하는거 같다. 슬픈 202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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