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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2022. 0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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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데 남들 인스타그램을 보니 여기저기 바다보러가고 평일 월요일인데 ... 요즘은 나몰래 봄휴가라도 생긴걸까 ... 잠깐 생각해봤다.

나는 너에게 제대로 된 휴가 한번 같이 가주지 못했다. 그 5년이라는 시간동안.
항상 미안했고 지금도 미안하네. 
코로나가 시작되었을때 한편으론 휴가가지곤 못하겠다 생각하며 안심했던 내 마음이 몹시도 밉기도 하다.
나는 원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생각해보니 내일로를 간 것 외에는 제대로 여행간 기억이 거의 나질 않는다.

나는 확실히 패키지 여행은 싫어한다. 내가 나도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내가 새로운 것을 보고 느낀다면 그것으로 그 여행은 100% 성공적인 것이라고 믿기에 남들이 짜준 일정에 맞추어 나를 이리저리 이동시켜야하는 패키지 여행은 내게 최악이다. (중간중간 물건사는 곳에 데려가는 것도 그렇고..)

아니 애초에 스케쥴이라는거 자체가 나한테 맞질 않는다. 그건 쫌 맞았으면 좋겠다...

봄은 오늘도 하루가 간다. 너에 대한 생각도 오늘 하루가 간다.

술은 그만마셔야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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