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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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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3. 11. 휘성 휘성을 처음 알게 된건 중학교 1학년때로 기억한다.그때 김진표의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그 곳에 게스트로 출연하여서 처음으로 그 존재를 알게 되었다.'안되나요'를 처음 들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감미로워서 다음날 학교 갔다와서 바로 인터넷에 휘성을 검색했다. (아마 네이버였을 것이다.) 너무 충격받았다. 내가 알던 발라드 가수의 비주얼이 아니여서 환상이 무너졌었다.그러나 안되나요는 계속 들었다. 그 애절함은 중학교 1학년 짝사랑쟁이에겐 본인의 얘기였으니깐그 이후로 내 머리가 커지면서 휘성의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도 같이 커졌기에 휘성은 언제나 나에게 멋진 뮤지션이였다. 그때의 YG 생각하면 이런 느낌이랄까나...여튼 발라드랑 멀어지면서도 그 보컬과 스타일은 꾸준히 사랑했다. 내가 갓 스무살이 되갈 무렵 그는 ..
2023.11. 13 엘지가 우승했다. 살다살다보니 이런 날이 다오네 엘지가 우승을 하고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한국시리즈까지 다 우승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94년 이후로 우승을 못보고 갔지만 나에게 자꾸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달빛요정역전만루 홈런이다. 그는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은 아니였지만 자기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쓸줄 아는 진정한 아티스트였고 나는 중학생때 그의 노래를 자주 들었다. 그리고 그는 자타공인 야구광으로 유명했으며 엘지빠인건 홍대 바닥에선 너무나도 유명했다. 그가 이 우승을 본다면 어떤 노래를 불렀을지 뭐라고 말했을지 궁금하다. 항상 엘지가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면 몇명이 떠오르는데 나는 항상 그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에게 이 우승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그리고 정규리그 우승때 그의 노래 '축배'를 ..
2022. 06.09 콜라는 왜 사이다보다 맛있을까 어제저녁에 마신 사이다는 그저 카페인을 못 먹는 저녁에 마신 대체제일 뿐 이고 오늘 식후에 마신 콜라는 진정한 마약이다..
2022. 04. 18 봄인데 남들 인스타그램을 보니 여기저기 바다보러가고 평일 월요일인데 ... 요즘은 나몰래 봄휴가라도 생긴걸까 ... 잠깐 생각해봤다. 나는 너에게 제대로 된 휴가 한번 같이 가주지 못했다. 그 5년이라는 시간동안. 항상 미안했고 지금도 미안하네. 코로나가 시작되었을때 한편으론 휴가가지곤 못하겠다 생각하며 안심했던 내 마음이 몹시도 밉기도 하다. 나는 원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생각해보니 내일로를 간 것 외에는 제대로 여행간 기억이 거의 나질 않는다. 나는 확실히 패키지 여행은 싫어한다. 내가 나도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내가 새로운 것을 보고 느낀다면 그것으로 그 여행은 100% 성공적인 것이라고 믿기에 남들이 짜준 일정에 맞추어 나를 이리저리 이동시켜야하는 패키지 여행은 내게 최악이다..
2022. 04. 04 1. 친구의 생일을 축하한다. 하지만 그에게 축하한다 말하지 않았다. 대체 왜.... 2. 인생은 딜레마의 연속 요즘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주변에서도 상당히 많이 걸리고 있다. 지난 주말 약속이 있어 카페에 일찍 가서 혼자 업무를 좀 처리하고 있었는데 내 앞에 사람이 마스크를 끼지 않고 계속 기침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할까 고민하다가 애써 팔꿈치로 입을 가린 채 기침을 하는 그를 보며 그 생각을 그만두었다. 오른쪽 소파에 있던 여자는 마스크를 한쪽 귀에 건채로 기침을 하곤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웃으며 카톡을 계속하였다. 순간 나도 모르게 그녀를 쳐다보았고 그녀도 나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녀의 표정은 뭔가 기고만장한 표정이 약간 느껴졌다. 갑자기 혼자 패배감 같은 것이 느껴지면서 속으로..
2018. 04. 02 그렇게 올해는 야구를 안봐야지 했는데.... 눈뜨고 보니 전경기 다 챙겨보고 있다... 월요일이라 다행이다. 이 날은 뭔가 중독에서 해방된 느낌이다..
다이어트 -탄산 끊기 : 음료는 무설탕만... -감자튀김 끊기 -디저트 끊기. -하루 3끼만 먹기 -짠 음식 피하기 : 웬만하면 저염식으로
시디즈 T11 9년 사용기 그리고 바퀴 교체. 이사오고 방을 새로 꾸미면서 가장 불만 있었던 부분인 의자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남는 식탁의자를 그전에 사용했었는데 장기간 책상에서 작업이나 무언가(?)를 할 경우 많이 피로하기에 좀 의자다운 의자를 쓰고싶단 생각이 굴뚝같았죠.그전까지 듀오백이 굉장히 대세였습니다만 당시 뜨기 시작하던 메쉬소재의 의자가 쓰고 싶었기에 찾아보다 시디즈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죠. 09년 당시엔 역사기 그렇게 길다곤 못할 회사였습니다만 뭔지 모를 믿음에 질러버렸죠.T11은 당시에도 보급형 모델이었습니다. 가격은 10만원 초반대로 기존에 써왔던 의자에 비하면 상당히 비쌌습니다만 시디즈 내에선 엔트리급 모델이었죠.엔트리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머리받침 (높이 조절한 역사가 없는게 함정) 메쉬소재의 등받이, 당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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