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스위치 2’와 관련된 유출 정보가 각종 매체와 CES 2025 현장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로, 기존 스위치 레일 시스템을 대체하는 자석식 조이콘(Joy-Con) 부착 방식이 꼽힙니다. 이 자기 부착 시스템 덕분에 컨트롤러를 더 쉽게 탈착할 수 있고, 내구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이번 유출 정보에는 각 조이콘 뒷면에 ‘잠금 버튼’이 새로 추가되어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다는 언급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더 커진 SL·SR 버튼 설계와 광학 센서 도입 등으로, 사용자 편의와 조작감을 동시에 잡으려는 의도가 돋보입니다.
특히 오른쪽 조이콘에는 새로운 ‘C’ 버튼이 발견되었는데, 이 기능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버튼이 ‘채팅(chat)’이나 ‘카메라 제어(camera control)’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거 N64의 C 버튼처럼 게임 내 카메라 시점을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고, 혹은 듀얼 스크린과 비슷한 기능을 부활시킬 ‘캐스팅(casting)’ 버튼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죠. 닌텐도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기능은 출시가 임박해야 윤곽이 잡힐 듯합니다.
화면 크기에 대한 소문도 흥미롭습니다. 기존 스위치(6.2인치), 스위치 OLED 모델(7인치)보다 훨씬 커진 8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거라는 이야기인데, 이는 휴대용 콘솔로서는 상당한 크기입니다. 더 큰 화면을 탑재하고도 기기 두께는 비슷하게 유지하려 한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비록 OLED 대신 LCD를 선택한 부분에 저를 포함하여 의문을 표하는 유저도 있지만, 2017년 이후 LCD 기술이 발전한 점을 고려하면 당연히 기존보다 개선된 색감과 선명도는 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하드웨어로 이문을 남기는 닌텐도라면 좋은 컨텐츠를 주고 원가절감을 시도하고도 남을 종자들이기에...
한편 CES 2025 현장에서 액세서리 제조업체 Genki가 이른바 ‘스위치 2 복제품’을 전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모형은 8인치 화면, 새로운 자석식 조이콘, 오른쪽 조이콘의 C 버튼, 광학 센서 추가 등 여러 정보를 시사하며 출시 시점을 2025년 4월로 점쳤습니다. 물론 닌텐도가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 맞춰 신형 액세서리를 준비하는 제조사들이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정황들을 보면, 차세대 스위치에 대한 계획이 어느 정도 구체화되어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스위치 2가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사용자 경험과 기능성을 강화하면서도 스위치 특유의 매력을 유지하겠다”라는 닌텐도의 방향성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미 기존 모델들이 휴대용 콘솔 시장을 재편한 바 있으니, 후속 모델이 더 큰 화면과 직관적인 콘트롤 방식을 앞세워 어떤 성과를 낼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Will U처럼 안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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