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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IT

전동킥보드 그리고 모토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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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가 나온지 몇년이 지났고 지금은 이제 자전거전용도로도 출입이 가능하고 길을 걷다보면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을만큼 많이 보급이 되었다.

다양한 제품들이 폴딩이 가능하여서 차량의 짐칸에 넣고 다니면서 레저용으로도 종종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걸보고 생각이 난 물건이 하나가 있다.

바로 이제 거의 40여년전에 나온 모델로 이름은 모토콤포, 시티라는 해치맥 자동차와 세트로 나온 스쿠터이다.

50cc 정도의 배기량을 가진 이 스쿠터는 단독 주행도 가능하지만 차량의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근거리 이동시 차량을 대신해 이동하는 용도로 쓰였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가 많았으니 가장 큰 문제라면 무게 40kg이나 되는 무게는 성인남성도 들기에 편안한 무게는 절대 아니다.

그렇게 그저 GEEK한 이동수단으로 잊혀지고 이륜차는 이륜차 독립적인 이동수단으로서 더욱이 발전하였다.

글을 쓰기전엔 미쳐 생각못하고 20여년 정도 지났을거라 생각했는데 어렸을때 모토콤포를 처음봤을떄가 20년전 물건이었다.

40여년의 시간이 지나는동안 관리가 필요한 내연기관대신 전기모터를 채택하고 알루미늄이란 소재는 보다 우리에게 친숙해졌기떄문인가.

콘센트만 찾으면 리튬이온 배터리에 충전이 가능한 모토콤포와 비슷한 크기의 바퀴를 가진 전동킥보드들의 무게는 15kg이 많다.

반도 안되는 무게인 것이다. 출력은 낮긴 하지만 대중교통이나 자동차와 연계한 근거리 이동을 하는데엔 전혀 문제가 없다.

 

당시에는 어쩔수 없이 이것저것 포기하며 만든 긱한 이동수단이 지금은 대중화되고 있다는게 재밌다.

그리고 왠지 이런 제품을 만드는건 20세기엔 항상 일본이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모토콤포같은 물건을 평생 소장하고 싶다.

 

그리고 전동킥보드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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