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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올바른 와이퍼 교체법: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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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갑작스러운 비나 눈이 내릴 때, 와이퍼의 상태가 나쁘다면 안전운전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죠.

 따라서 정기적인 와이퍼 점검과 교체는 필수입니다. 오늘은 올바른 와이퍼 교체법을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도록 단계별로 설명하겠습니다.

와이퍼 교체 시기는 몇 가지 증상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요. 

첫째, 와이퍼를 작동했을 때 유리에 물 자국이 선명하게 남는다면 고무가 닳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유리를 닦을 때 삐걱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면 고무가 경화되었을 수 있습니다. 

셋째, 와이퍼 고무가 찢어지거나 갈라진 것이 육안으로 확인되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와이퍼 교체 주기에 대한 권장 사항은 전문가와 제조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지침이 제시됩니다.

 와이퍼는 보통 6개월에서 1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되며, 계절이 바뀌는 시점인 봄과 가을에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특히 겨울철 혹독한 날씨로 인해 와이퍼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비가 자주 내리거나 먼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와이퍼 사용 빈도가 높아 마모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더 자주 점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와이퍼 상태를 점검하려면, 비가 오지 않더라도 3개월에 한 번 정도 워셔액을 뿌려 작동해보고, 앞 유리에 물로 인한 줄이나 자국이 생기는지, 제대로 닦이지 않는 영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와이퍼를 사용할 때 유리창에 물로 인한 줄이 생기거나 소음이 심하면 교체 주기가 도래하지 않았더라도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 부분만 교체하는 리필 고무 방식을 유튜브에서 자주 추천해주는데요. 이는 경제적으로 차량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긴 합니다.

다만, 리필 고무를 여러 번 교체할 경우 와이퍼 끝단의 닦임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와이퍼 블레이드 위에 모래나 나뭇잎 조각 등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와이퍼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와이퍼 교체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새로운 와이퍼 블레이드, 마른 천, 작업용 장갑입니다. 새로운 블레이드를 구매하기 전 차량 매뉴얼을 확인해 와이퍼 크기를 확인해야 하며, 앞뒤 와이퍼의 크기가 다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른 천은 교체 중 유리 표면과 와이퍼 암을 깨끗이 닦는 데 사용되며, 작업용 장갑은 손 보호와 작업 중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교체 전에는 차량을 평평한 곳에 주차하고 엔진을 반드시 꺼야 합니다. 
와이퍼 암을 세우기 위해 부드럽게 들어 올리고, 금속 부분이 유리에 닿아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와이퍼 암이 내려가는 충격으로 유리가 파손될 수 있기때문에 이 부분은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와이퍼 블레이드를 제거하려면 와이퍼 암과 블레이드 연결부의 고정 클립을 확인하고 눌러 블레이드를 아래로 밀어 분리합니다. 블레이드 고정 방식은 차량 모델에 따라 걸쇠형, 핀형, 슬라이드형 등이 있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새로운 와이퍼 블레이드는 클립 부분을 와이퍼 암 끝에 맞춰 고정하며, 클릭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 장착합니다.
 이후 와이퍼 암을 부드럽게 내려 유리에 맞닿도록 하되, 유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 부분도 와이퍼 암이 내려가는 충격으로 유리가 파손될 수 있기때문에 이 부분은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교체 후에는 차량 시동을 켜고 와이퍼를 작동시켜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워셔액을 분사해 테스트해 보는 것도 추천되며, 닦인 후 물 자국 없이 매끄럽게 닦이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와이퍼의 수명을 늘리고 싶으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고무 부분을 마른 천으로 닦아 청소하고,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유리에서 강제로 와이퍼를 작동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유리를 먼저 녹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눈이 많이 쌓인 경우 반드시 유리를 먼저 가열해주셔서 눈을 녹여야 유리와 와이퍼 둘다 생채기없이 오래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다들 어떤 와이퍼를 사야하는지 많이들 고민하실텐데요.

개인적으로는 기능에 큰 이상이 있지  않는 한 순정 와이퍼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자동차용품 브랜드에서 나온 와이퍼들도 성능은 뛰어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답이다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순정 와이퍼와 사제 와이퍼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선택 시 사용자 환경과 예산을 고려해야 합니다.

순정 와이퍼는 차량 제조사가 차량에 최적화해 설계한 제품으로, 밀착력과 성능이 뛰어나고 고무날에 내구성과 닦임 성능이 우수한 그라파이트 재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차량 구조와 완벽히 맞아 핏(Fit) 문제가 적으며,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아 안전과 직결된 부품으로 선호됩니다. 그러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며, 일부 사용자들은 성능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거나 기대 이하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반면, 사제 와이퍼는 가성비가 뛰어나 순정 제품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군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고급형 제품은 순정보다 성능이 우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리필 고무를 제공해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 편차가 크고, 저가형 제품은 밀착력이나 내구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과의 호환성 문제로 핏이 맞지 않을 수 있으며, 고속 주행 시 소음이나 떨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시한다면 순정 와이퍼가 적합하며, 장마철이나 겨울철처럼 가혹한 환경에서는 안정성이 특히 유리합니다. 비용 절감과 다양한 선택지를 원한다면 사제 와이퍼도 좋은 대안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예: 보쉬, 미쉐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사용 환경과 예산에 따라 와이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다들 추운 겨울인데 안전운전하시길 추천드리며,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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