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많은 분들이 “통살균” 기능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통살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곤 합니다. 세탁통 내부는 습기와 온도가 높아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통살균을 해줘야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LG 드럼세탁기 통살균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탁기 통 내부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습기가 많고, 옷에서 떨어져 나온 섬유 찌꺼기나 각종 세제 잔여물이 쌓이기 쉽습니다. 이곳에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면, 옷을 세탁할 때 불쾌한 냄새가 배거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물 자체가 덜 깨끗하게 세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세탁통 내부를 살균·세척해 주면 쾌적한 세탁 환경을 유지하고, 세탁 효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통살균을 해야할까요? 저희집 세탁기가 LG라서 LG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전용 세척제 또는 표백제 준비하기
통살균 기능을 사용할 때는 세탁통 전용 세척제를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LG 공식 세척제나 일반 대형마트·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한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면 됩니다. 만약 전용 제품이 없다면, 표백제(염소계)를 소량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표백제 사용 시 세탁통 색상이나 부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전용 세척제를 추천합니다.
2. 통살균(세탁통 청소) 코스 선택하기
최근 출시된 LG 드럼세탁기에는 “통살균” 혹은 “세탁통 청소(Tub Clean)”와 같은 전용 코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먼저 세탁기의 전원을 켜고, 조작부에서 해당 코스를 찾아 선택하세요.
LG 드럼세탁기 모델마다 다르기에 아래 그림을 보고 맞는 모델을 찾아 통살균 모드를 실행하시면 됩니다!
• 일부 모델은 온도를 60℃~95℃ 사이로 높여 살균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합니다.
• 통살균 코스가 없는 구형 모델의 경우, 고온 세탁 코스(표준 코스 중 온도가 가장 높은 것)나 삶음 코스에 세척제를 넣고 돌려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세척제 투입구(또는 세탁조)에 세정제 넣기
전용 세척제는 세제를 넣는 투입구(주로 표준 세제 칸)에 넣거나, 세탁기 내부에 직접 붓도록 안내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설명서 또는 제품 표기를 참고하여 적정량을 넣어주세요. 표백제를 사용한다면 100~200ml 정도로 소량만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 세탁기 구동 및 완료 후 건조
통살균 코스를 시작하면 세탁기가 고온으로 물을 채우고 일정 시간 회전하여 내부 찌꺼기를 녹여냅니다. 세척이 완료되면 뚜껑을 열어 습기가 날아갈 수 있도록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세탁통·고무 패킹 주변에 이물질이 있다면, 마른 수건이나 걸레를 이용해 한 번 더 닦아주면 좋습니다.
• 물이 빠진 뒤 고무 패킹 사이나 문 주변에 남은 물기를 제거해주면 곰팡이 예방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럼 얼마나 자주해야할까요?
통살균 주기는 사용 패턴이나 지역 수질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를 권장합니다. 만약 세탁 빈도가 매우 높거나 옷에서 냄새가 쉽게 난다면 23주에 한 번씩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오랜 기간 청소를 하지 않았다면, 처음에는 2주 간격으로 23번 연속 시행하는 것도 세균·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주기적으로 세탁통을 관리해줌으로써 불쾌한 냄새와 세탁 효율 저하를 막고, 세탁기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을 때마다 통살균 코스를 사용하는 것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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