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앤롤 명예의 전당 재단이 2025년 헌액 클래스 후보로 14인의 아티스트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첫 번째 후보로 이름을 올린 뮤지션과 재지명된 뮤지션이 혼합되어 있어, 록과 팝, 힙합, 개러지 록 등 다양한 장르가 고루 포진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마나(Maná)가 주로 스페인어로 음악을 녹음하는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후보에 오른 사례가 되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배드 컴퍼니(Bad Company), 블랙 크로우스(The Black Crowes),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처비 체커(Chubby Checker), 조 코커(Joe Cocker), 빌리 아이돌(Billy Idol), 조이 디비전/뉴 오더(Joy Division/New Order), 신디 로퍼(Cyndi Lauper), 마나(Maná), 오아시스(Oasis), 아웃캐스트(Outkast), 피쉬(Phish), 사운드가든(Soundgarden), 화이트 스트라이프스(The White Stripes) 등 개성과 음악적 성취를 인정받은 14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는 5옥타브에 달하는 폭넓은 음역과 멜리스마틱(melismatic) 창법으로 팝 음악계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Fantasy” 리믹스 버전에서 올 더티 바스타드(Ol’ Dirty Bastard)와 함께 선보인 팝과 힙합의 결합은 업계에 새로운 협업 트렌드를 정착시켰고, 이후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장르 넘나드는 시도로 이어졌습니다.

화이트 스트라이프스(The White Stripes)는 1997년 디트로이트에서 결성된 잭 화이트(Jack White)와 멕 화이트(Meg White)의 듀오로, 2000년대 초반 차고 록 리바이벌(Garage Rock Revival)의 핵심 주자로 평가받습니다. 블루지한 기타 리프와 원초적인 드럼 사운드의 결합은 당시 전자 음악과 누메탈이 주류를 이루던 음악계에서 과감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아웃캐스트(Outkast)는 앤드레 3000(André 3000)과 빅 보이(Big Boi)가 이끄는 힙합 듀오로, 남부 힙합의 위상을 높이고 장르의 지평을 확장시켰습니다. 펑크, 소울, 라이브 악기 사운드 등을 힙합과 결합하여 개성 넘치는 음향을 만들어낸 이들은 동부·서부 중심이던 랩 씬에 새로운 색깔을 입혔고, 패션·문화 전반에 걸친 영향력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배드 컴퍼니, 블랙 크로우스, 처비 체커, 조 코커, 빌리 아이돌, 조이 디비전/뉴 오더, 신디 로퍼, 마나, 피쉬, 사운드가든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특히 **마나(Maná)**는 스페인어 중심 음악으로 국제적 성공을 거둔 라틴 밴드로, 록앤롤 명예의 전당 후보에 스페인어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지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후보들은 전 세계 1,200명 이상의 아티스트, 역사학자,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투표 과정을 거쳐 최종 헌액 대상자가 결정됩니다. 최종 헌액자 명단은 오는 4월 말 발표되며, 공식 헌액식은 2025년 가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록부터 팝, 힙합과 라틴 음악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이는 이번 라인업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모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그냥 아무나 타도 상관없다 마인드로 보고 있어서 이젠... 또 누군가 헌액되면 다른 사람들이 안되어서 또 반발이 일어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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