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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F1 2025 호주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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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각잡고 F1경기 본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본게 막스가 챔피언 되기도 전이니 진짜 오랜만이네요!

프렉티스랑 퀄리파잉까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하나는 스트릿 서킷의 특징으로 꿀잼이였고, 두번쨰는 루키들이 정말 많아진 시즌이라 곧 또 한번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고, 세번째는 멕라렌 1강 시대가 온 거 아닌가 섣부르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본선으로 가자면

역시 비의 신은 흥행 불패카드인건가요...? 경기 시작할때쯤 온 비 + 스트릿 서킷의 불규칙한 노면때문에 드라이버들이 실수를 연발했고(아이작 하자르의 울음은 이제 아저씨에겐 맘찣이에요..), 당연히 여러 드라이버들이 실수 했습니다.

후반엔 현역 최고의 베테랑 알론소까지 6번 코너에서 연석을 잘못밟아 리타이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정말 어려운 서킷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비가 그쳤다 다시 오는 상황때문에 많은 팀들이 전략을 신중히 짰는데요. 이중 단연 돋보이는 건(...) 페라리였습니다.

어느새 주말 예능 담당으로 변한 페라리를 보고 있자니.. 역시 페라리인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르끌레르 : 시트에 물이 들어온다고!!"

???: 그것은 물이다(끄덕)

"페라리 : 그건 물이야!"

이 외에도 해밀턴에게 자꾸 시애미질을 하는데 .... "내버려둬!"를 반복하는 해밀턴은 벌써 이적을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지는 그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레드불은 이제 점점 머신 경쟁력을 잃어가는 거 같습니다. 뉴이의 이탈 이후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 느껴지는데 조직 내부의 갈등도 있고하니 이걸 잘 해결해 나갈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얘기하려고 하다 말이 나온 김에 로손에 대해 얘기하자면 정말 모르겠습니다. 츠노다랑 비교하고 싶진 않고 제가 느끼기에는 과감함이 있긴하나 차가 맞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하스를 상대로로 쉽게 추월하지 못하는 걸 보면 기대 이하이긴 합니다. 차가 안 맞아도 중위권에는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상하이도 보고 몇경기 더 지켜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메르세데스도 엄청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안정적인 드라이버들과 좋은 전략으로 3,4위를 너무 쉽게 가져가 버렸습니다.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당장은 우승은 쫌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안토넬리가 생각보다 안정적이여서 놀랬습니다! 왠지 잘 크면 페라리에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저주인가..)

츠노다가 숏런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으나 아까 아이작이 꼬라박은 것도 그렇고 레이싱 불스는 좋은 머신을 가지고 그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올해 분노의 츠노다 시즌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외에도 윌리엄스가 기대됩니다! 자우버는 사실 그냥 드라이버 빨로 득점한 거 같아서... (헐크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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