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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맥스 베르스타펜 "RB22는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차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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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스타펜 의 퀄리파잉 후 인터뷰 부분을 보면

"엔진 쪽 문제도 조금 있지만, 아마 그게 가장 큰 원인은 아닐 겁니다. 현재 이 트랙에서 차체(car) 때문에 잃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차가 허락하지 않아서 전혀 밀어붙일(push) 수가 없어요. 그래서 차를 제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정말 이래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엔진도 완벽하진 않지만 섀시에 문제가 있다는 듯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RB22는 온전히 피에르 와셰의 공적으로 기록될 첫 번째 차입니다. 2022년에 기초를 닦았던 차들은 아드리안 뉴이의 손길이 닿은 작품이었습니다. 레드불 내부에서는 뉴이가 오래전부터 디자인 작업을 중단했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번 RB22는 와셰가 기술적 거장(뉴이)으로부터 더 이상 그 어떤 조언도 구할 수 없었던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레드불 레이싱이 2025년에 베르스타펜에게 월드 타이틀을 하나 더 안겨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RB21은 맥라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시즌 후반까지 업데이트를 계속 받았습니다. 베르스타펜은 결국 2점 차로 타이틀을 놓쳤고, 2026년에는 훨씬 더 큰 후퇴를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의 타이틀 경쟁이 부진의 핑계가 될 수는 없습니다. 2022년 당시 레드불은 2021년의 치열한 사투 끝에도 즉시 경쟁력을 확보했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규정 변화가 지금보다 덜 급격했지만, 차는 즉시 폴 포지션과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현재의 RB22는 선두권 페이스보다 1초 이상 뒤처져 있습니다.

엔진보다 차체의 문제라는 점은 주니어 팀인 레이싱 불스를 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호주와 중국 모두에서 리암 로슨과 아비드 린드블라드는 시니어 팀(레드불) 드라이버들과 섬뜩할 정도로 가까운 성적을 냈습니다. 중국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오히려 레이싱 불스가 포인트를 획득했고, 레드불 레이싱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엔진 역시 개선의 여지는 있겠지만, 규모가 작은 팀인 레이싱 불스가 즉각적인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엔진 자체는 이미 충분히 훌륭하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이제 레드불 레이싱은 스스로의 지식과 자원을 활용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끌어내고 정상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2026년 개발 경쟁에서 큰 도약을 이루지 못한다면, 베르스타펜의 이적설과 미래에 대한 의문이 다시금 수면 위로 빠르게 떠오를 것입니다.

작년에 로링 메키스가 들어와서 긴급히 팀을 정비하고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사실 애초에 새로운 섀시 개발에 대한 능력이 부재한 상황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제 생각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영입이 많이 필요한 시기로 보이네요 레드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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