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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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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고있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일본판 (고멘 아이시떼루) 이번에 시작한건데 진짜 진심으로 한국도 들여왔으면 (물론 아무도 안볼만한 수준이었어..) 결제해서 보고싶었습니다만... 일본드라마가 한국에 동시상영된 전례가 없는건 아니지만 거의 안되는 일이기에 결제할수 있을리가 없었지만요. 사실 요시오카 리호떄문에 보기 시작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임수정씨와는 다른 느낌입니다만... 몇가지 말을 해보자면 일단 제목이 4,4 구조였던 한국 제목과는 다르게 뭔가 초월번역에 실패한 느낌입니다. (쓸데없는거에 집착) 1화는 한국로컬라이징 촬영이었는데 잘못된 한국어 간판이나 어눌한 일본배우들의 한국말은 솔직히 드라마의 주 시청자인 일본인으로서는 별로 위화감 못느낄 부분이라 뭐라할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정말 사소하다. 그 사람이 아이스 초코에 얼음을 조금 넣어달라한 순간 점원은 부족한 양을 채우기 위해 우유를 더 넣었고 더 고소한( 한편으론 네스퀵같은) 아이스 초코가 탄생하였다. 휘핑 크림이고 뭐고 그 순간 그 사람이 대단해보였다. 저 여자 천재잖아!?
2016년 어느 여름이었다. 푹푹 찌는 더위에 나는 그날도 가기 싫은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 들어가야 했다.이게 싫은 이유는 한가지인데 내가 연대생이 아니라는 것이다.그리고 거기서 두가지 짜증남이 파생되는데 하나는 다른 학생의 신분증을 빌려서 들어가는 번거로움이고, 또 하나는 내가 여기 들어올 자격이 없는데 들어왔다는 혼자만의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이다.그 날은 나의 여자친구의 신문스터디 날이었고, 솔직히 대단한 건 못느꼈다. 신문이야 항상 보는 것이고 신문을 보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건 당연한건데 이걸 의무적으로 하는게 놀라울 뿐이었다.궁금하면 정보를 모으는 건 당연한 일인데 그것을 무슨 하나의 작업처럼 하는 것은 뭔가 굉장히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었기 떄문이다.여튼 내가 들어가면 안되는 그 금단의 구역으로 들어와서 스터디를 마치고 난..
왠지 21세기는 말이다. 신국수주의로 인해 생긴 보호주의무역이 세상을 고립시키고 서로간에 갈등을 유발에 결국 총성을 만들어 낼 것 같다.
연탄이라는 존재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신문에 연탄봉사하는 사진을 보았는데 갑자기 어렸을 적이 생각났다. 어렸을 적을 잠시 회상해보면 의정부에 살았던 나는 경민대 앞쪽에 살았었는데 ( 지금도 할머니가 그 집에 그대로 사신다.) 경민대 앞 철길을 따라 쭉 내려가다보면 20년 지난 하우스 홀드 옆에 바로 골목길에 항상 연탄재가 수북히 쌓여있었다.항상 뛰어가다가 그걸 밟아 으스러뜨리곤 했는데 그 느낌이 너무 신기해서 매번 지나갈때면 항상 부시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분들도 쓸라고 쌓아둔건데 참으로 미안하다..사실 나는 연탄세대는 아니다. 내가 태어났을때 이미 우리집에선 연탄은 쫓겨났었고, 아마 나의 누나가 태어났을땐 연탄을 썼다는 것 같다. 내 친구들 집도 연탄을 떼는 곳은 본적없었고, 내가 활활타는 연탄을 본건 그 후..
현충일 남들에게 현충일 어떤 날인지 잘 모른다. 물론 많은 선조들을 우린 생각해야한다. 나에게 현충일이란 말이지 2000년 6월 6일 현충일이 뭔지도 잘 모르던 초등학생이 부모님께 땡깡을 부려서 생명을 함부러 다루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소중한 이를 만난 날이었다. 미안하다. 지금도. 가끔 생각나고 보고싶다. 얼마나 내가 못나서 니가 떠난지 아는데도 말이다. -6.6-
아이러니 그토록 지키고 싶어 손이 피투성이가 되도 꼭 쥐고 아무리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해오면서 지켜왔던 것. 아이러니하게 내가 찢어버리는 이 상황이 얼마나 슬픈디 누가 알까
좋든 싫든 추억이란 이름으로 머릿속에 새겨지다. 2003년 여름, 당시 SCEK는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2)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었고, 내 나이 또래 남자 아이들이라면 어렸을때부터 문방구앞에 슈퍼앞에 삼삼오오모여 하던 철권시리즈의 명작.철권 태그토너먼트에 미쳐있었고 대부분, 그 재밌는 게임을 더 좋은 그래픽으로 할수있는 PS2는 방컴퓨터와는 차원이 다른 동경의 게임기였다. 실제로 내친구들 몇명은 PS2를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 나는 갖고싶었지만 집안의 여러가지 이유로 가질수가 없었다.당시 나는 어쩌다보니 컴퓨터에 뭔가 지식이 쌓이기 시작했고 친구들은 게임기 나는 공시디와 컴퓨터 부품을 구하러 용산에 처음갔었다.그때 도착하여 처음 본 용산은 그저 중2들에겐 신기한거 가득한 꿈같은 공간이었다. 아직도 기억이 난다. 저 다리를 지나서 선인상가가 있는 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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