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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IT

중국의 로봇 개, 세계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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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사족 로봇 ‘블랙 팬서 2.0’이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게 38kg, 높이 0.63m에 불과한 이 로봇은 100m 달리기를 10초 이내에 주파해, 기존에 우리나라 과학기술원(KAIST)의 HOUND 로봇이 세웠던 19.87초 기록을 큰 폭으로 앞질렀습니다.

우리나라가 기록을 가지고 있는지도 몰랐었네요 ㅎㄷㄷ

 전문 육상 선수들의 상징과도 같은 “10초 클럽”에 사족 로봇이 합류했다는 점에서, 로봇 공학의 새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비록 치타·타조·누 같은 가장 빠른 동물보다는 여전히 뒤처지지만, 인간 대부분의 스프린트 속도를 넘어선 로봇이라는 점만으로도 상당한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블랙 팬서 2.0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이 접목된 결과라고 하네요. AI 머신 러닝 기반의 실시간 보행 최적화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보폭과 균형을 빠르게 찾아냅니다. 또한 탄소 섬유 소재를 활용해 강성을 높이면서도 무게 증가는 최소화한 다리 구조, 치타 발을 모티브로 한 “러닝 슈즈” 설계, 그리고 호이겐스의 결합 진자 원리를 구현한 스프링 관절 등이 결합되어 로봇이 최고 속도 12.43mph에 도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우사인 볼트의 세계 기록 속도 절반 수준인데, 로봇에게 있어서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파른 속도 향상이라 할 수 있죠.

이 로봇을 개발한 중국 저장대학교와 스타트업 Mirror Me의 협력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왕홍타오 교수 팀이 불과 3개월 만에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는 소식은, 중국이 첨단 로봇 공학 분야에서 얼마나 빠르게 역량을 키우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블랙 팬서 2.0이 기록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생체모방(biomimicry)”이 큰 역할을 했는데요. 저보아, 치타, 블랙 팬서 등 다양한 동물의 특징을 인공적으로 구현해, 단순히 달리기 속도뿐 아니라 안정성과 효율성까지 높였습니다.

미래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록 경신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실제 재난 구조 현장이나 산업 시설에서 요구되는 고속 이동, 민첩한 장애물 회피 등이 이 로봇의 중요한 잠재적 활용처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죠. 블랙 팬서 2.0 개발진은 AI 및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더욱 정교화하고, 무게가 실리는 동적 환경에서도 고속 이동을 문제없이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 생물체의 뛰어난 신체 능력을 넘어서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야심 찬 비전을 내세우고 있어, 앞으로 업데이트될 버전들이 얼마나 더 빠르고 민첩해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결국 블랙 팬서 2.0이 이룬 성과는 사족 로봇 전반의 발전 가능성을 극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의 급진적인 성장과, 경량 소재 및 생체모방 설계가 결합된 로봇들은 이미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주도하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다른 국가, 다른 기업들의 경쟁과 협업을 촉발하여, 로봇 공학의 혁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진짜 무서운건 이런 것들이 언젠가 인간을 위협할 거라는 것이죠 ㅎㄷㄷ

아래 동영상에서 달리는 걸 보면 진짜 무섭습니다.  실제로 길에 돌아다니면 저는 다리에 힘 풀릴거 같네요.

중국의 로봇과 AI산업이 우리에겐 너무나도 무서운 존재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Dl6bu0d-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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