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스튜디오의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홍보 포스터가 의도치 않게 이상 현상을 보여주면서, 팬들 사이에서 이 이미지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제작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네 개의 손가락을 가진 캐릭터나 중복된 얼굴 등이 마치 AI 생성 이미지에서 종종 발견되는 오류처럼 보였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마블이 홍보 아트워크를 AI로 만들었다”는 추측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에 마블 대변인은 해당 포스터 제작 과정에 AI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고 즉시 부인했습니다.
네 손가락을 가진 남성을 비롯해, 군중 장면에 나타난 두 명의 여성이 동일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주요 논란의 대상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실제로 팬들은 이러한 디테일한 불일치를 정확히 찾아내며, 과거 AI 이미지 생성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시각적 오류들과 흡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결과, 포스터가 공개된 직후부터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마블이 또다시 AI를 사용했다”는 비난과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마블은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나 《인디와이어(IndieWire)》 등의 매체에 공개 성명을 내고, 이 포스터가 전통적인 제작 방식으로 완성되었으며 AI와는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미 과거 디즈니+ 시리즈 “시크릿 인베이전” 오프닝 크레딧 제작에 AI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한 차례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 마블로서는, 이번에도 비슷한 의혹이 일자 즉각적으로 대응한 셈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장의 포스터에 그치지 않고, 할리우드 전반에서 불고 있는 “AI 활용” 논쟁을 다시금 불붙였습니다. 마블은 최근 “더 브루탈리스트”와 “악마와 함께한 늦은 밤” 등의 다른 영화에서 비롯된 AI 논란에 대해 침묵을 지키지는 않았지만, 일련의 사례들이 누적되며 스튜디오 측에 대한 팬들의 의심과 감시가 더욱 엄격해졌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결국 팬들은 독창적인 아티스트의 손길을 기대하며, 스튜디오가 홍보 이미지에 AI를 사용하는 대신 전통적인 방식과 인적 창작 역량을 존중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구글에서 공개한 AI 영상제작 툴도 그렇고 앞으로 코스트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성훈님의 유튜브에 들어가는 음악들도 AI로 제작하고 있다는데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재밌는데.. 마블도 그런 용도로 사용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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