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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IT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7월에 대규모 영업 부서 정리해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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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7월 초, 회계연도 종료 시점에 맞춰 영업 및 마케팅 부서를 중심으로 수천 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지난 5월 엔지니어 및 제품 개발자 중심으로 6,000명, 그 직후 약 300명을 이미 해고한 바 있습니다  . 글로벌 직원 수는 2024년 6월 기준 약 228,000명이며, 이 중 영업·마케팅 인력은 약 45,000명에 달합니다  .

이처럼 같은 해 세 차례 해고를 단행하는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분야로의 전략적 전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에 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확장에만 약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불필요한 인력을 줄이고 조직을 보다 민첩하게 재편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

영업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이미 4월부터 예고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소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판매를 제3자 업체를 통해 재배치하고 있어, 내부 인력 배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고용 축소가 아니라, 전통적 판매 채널에서 AI 기반 사업 모델로의 전환을 위한 재정비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닙니다.

한편, 이러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 기준 연초 대비 약 14%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인데, 이는 시장이 이번 해고를 비용효율화 및 AI 투자 강화의 일환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번 정리해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장기 전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CFO 에이미 후드는 관리 계층 축소를 통한 ‘고성과 팀 중심의 조직 구성’을 강조해왔고, CEO 사티아 나델라도 이번 조처가 클라우드 시대 이후 AI 중심의 또 한 번의 ‘혁신 모멘텀’을 위한 핵심 단계임을 시사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해고를 통해 기존의 대형 영업 조직을 축소하고, 대신 AI 역량과 클라우드 인프라 중심의 구조로 전환하며, 기술 중심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AI시대의 경영을 어떻게 해야하는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먼저 AI를 접하는 테크기업들이 가장 발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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